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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칸 국제광고제] '착한' 광고들의 대약진
환경 문제와 함께 공익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올해, 공익적 성격을 띤 광고들의 성적이 유난히 좋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가르치려 들거나, 비주얼이 지루하면 한쪽 귀로 듣고 흘리기 마련. 마음과 이성에 호소한 공익 광고들이 각 부문 사자상을 가져갔다. 1 핸드백(Handbag) 클라이언트: 코르다이드(Cordaid), 광고대행사 네덜란드 암스텔벤 사치 & 사치(Saatchi & Saatchi) 옥외 부문 은상 수상작. 핸드백 32유로. 일주일간의 식량 4유로. 마치 패션 광고 모델처럼 핸드백을 치켜들고 포즈를 취했지만, 케냐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에 속하는 코르다이드 원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광고다. “2255번으로 도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1.5유로를 기부하세요”라고..
2008.05.20 -
[2007 칸 국제광고제] 칸에 등장한 새로운 미디어 + 신기술
새로운 미디어를 찾아내는 실험은 끝이 없다. 칸 국제광고제는 누가 누가 잘했나를 겨루는 시합장이기도 하지만, 첨단 마케팅 기법과 신기술의 첨예한 경연장이기도 하다. 올해는 신기술을 광고판에 적용함으로써 옥외 광고가 새로운 매체로 작용하게 만든 수상작이 많았다. 1 점령군/해방군(Occupier/Liberator) 클라이언트: BBC 월드, 광고대행사 BBDO 뉴욕, 옥외 부문 금상 수상작.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대형 광고판으로 뉴스 사진과 함께 2개의 단어가 제시된다. 핸드폰으로 게시된 사진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단어 중 선택해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바로 집계되어 각각의 단어 아래 반영된다. 핸드폰과 옥외 광고판을 결합한 일종의 투표 시스템으로 투표한 즉시 그 결과를 볼 수 ..
2008.05.20 -
[2007 칸 국제광고제] 관심 대상 1호,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아무리 트렌드가 바뀌어도 그 흐름과 상관없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언제나 눈길을 끌기 마련이다. 독특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올해 필름 부문 그랑프리를 거머쥔 도브 광고가 좋은 예. 새로운 기법과 유머가 더해진다면 파워가 두 단계쯤 업그레이드된다. 1 내 여자친구(My Girlfriend) 클라이언트: P&G, 광고대행사 미국 뉴욕 사치 & 사치(Saatchi & Saatchi), 인쇄 부문 금상 수상작. 내 여자친구에게 치근덕거리는 밥이란 녀석을 이빨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로 비유한 치실 광고. 재미있는 상황 설정으로 웃음이 나오게 만든다. 치실을 색다르게 해석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2 호나우지뉴(Ronaldo) 클라이언트: 나이키, 광고대행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BBDO, 인쇄 부문 동상 ..
2008.05.20 -
[2007 칸 국제광고제] 극단적으로 과장해라.
사람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아이디어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얼마나 성능이 좋은 제품인지를 친절하게 알려주기 위해 뻥을 좀 칠 필요가 있다. 1 오일(Oil) 클라이언트: 킴벌리 클라크 트레이딩, 광고대행사 말레이시아 JWT 쿠알라룸푸르, 인쇄 부문 은상 수상작. 엎질러진 오일이 그대로 스며들 만큼 흡수력이 좋다는 스코트(Scott) 키친 타월 광고. 2 말뚝자전거(Barriercycle) 클라이언트: 클리마(Clima Co.), 광고대행사 태국 방콕 레오 버넷(Leo Burnett), 인쇄 부문 금상 수상작. 자전거와 한몸이 된 차단봉처럼 철통 같은 경비를 보장한다는 자전거 자물쇠 광고. 3 경비원(Security) 클라이언트: 보나피데(Bonafide), 광고대행사 아르헨..
2008.05.20 -
[2007 칸 국제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해마다 6월 셋째 주가 되면 칸 국제영화제의 뒤를 이어 광고인을 위한 레드 카펫이 새로 깔린다. 지금 제일 잘나가는 광고 선수들이 모여 한판승을 겨룬, 제54회 칸 국제광고제에서는 UCC, 바이럴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광고가 3대 이슈로 떠올랐다. UCC의 파워는 올 초 미국 최고의 광고 시즌인 슈퍼볼과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UCC 광고가 등장할 정도로 컸으며,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UCC를 통해 미리 바람을 잡았다는 게 예년과 다른 풍경이다. 사람들의 입소문과 펌질을 통해 퍼져나가는 효과를 노린 바이럴 마케팅 역시 작년의 이슈를 이어갔다. 환경 및 공익 마케팅 등 ‘착한’ 광고들이 사자들을 사정없이 쓸어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올해 칸에 등장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최신 광고계 이슈와 커뮤니케이션 ..
2008.05.20 -
[블랙버드] 12살의 소녀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연극열전2 에서 기획한 작품 중 하나인 블랙버드. 추상미의 연기를 기대하며 예매한 작품. 가격 : (2008. 5. 18일까지의 100% 감사티켓 + 30% 할인과 학생할인) × 2명 + 수수료 = 36000원 일시 : 2008. 5. 17일, 토요일 18:00시 장소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5층) - 총 161석 예약 순서대로 입장하여 원하는 자리에 앉는 방식으로 예약순서가 99, 100번이었음에도 그나마 5, 6번째 줄에 앉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고 좌석이 계단식으로 배치되어서 시야를 잘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100분 가까운 공연시간동안 관람하다보면 공간이 협소해 자세를 바꾸기 힘든면이 있었고 의자의 소리 때문에도 불편한 점이 있었음. 연극이 줄곧 한 세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약간은 지루할 수..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