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le Witching Day

2008. 4. 24. 21:27finance

■ 트리플 위칭 데이(Triple Witching Day)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날.
'위칭데이(Witching Day)'는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일컫는 용어.

본래 미국에서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가 있었으며, 이날 주식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3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동시에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같이 혼란스럽다'는 뜻으로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1.28 개별주식옵션 시장이 개설되기 이전에는
선물과 옵션 두 가지 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 위칭데이'가 존재하였다.
이는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 주가지수선물시장, 1997년 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된 후
매년 3월을 시작으로 3개월마다 두번째 목요일에 지수선물.지수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위칭데이'가 찾아왔으나 2002년에 개별주식옵션 시장이 개설되면서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게 되었다.
즉, 2002년 개별주식옵션 시장이 개설됨에 따라 3, 6, 9, 12월의 두번째 목요일에
'트리플 위칭데이'가 찾아온다.

■ 만기일 효과 / 위칭 미니트

트리플위칭데이는 현물시장의 주가가 다른날보다 출렁일 가능성이 상존하는데
이를 가리켜 '만기일 효과(Expiration Effect)'라고 부른다.

결제일이 다가오면 현물과 연계된 선물거래에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주식을 팔거나 사는 물량이 급변, 주가가 이상 폭등.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결제당일 거래 종료시점을 전후해서는 '위칭 미니트(minute)'라고 표현할 만큼
주가의 급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