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식채널e 광우병편 외압 파문과 관련된 담당 PD의 글
안녕하신지요? 담당 PD 김진혁입니다. 오늘 저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금주 방송분 중 한편인 ‘17년 후’를 오늘부터 지상파와 플러스에서 모두 내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7년 후’는 현재 가장 예민한 이슈인 ‘광우병’을 다룬 내용입니다. 예민한 내용인 만큼 현재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협정 관련 내용을 직접 다루지 않고, 과거 영국에서 일어났던 광우병 관련 일들을 사실(fact)만 나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처럼 조심스럽게 접근을 한 이유는 EBS가 가지고 있는 현실적 여건과, 라는 프로그램이 과 같은 시사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충분한 자기검열을 통해 제작을 했다는 말이죠. 그래서 메시지도 굉장히 건전(?)합니다. 영국의 잘못을 거울삼아 안전하다고 장담 말..
2008.05.21